선두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6연승 질주

2017. 12. 12.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따돌리고 6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12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15 21-25 25-19)로 꺾었다.

도로공사는 1세트 21-20 접전에서 이바나의 오픈 강타에 이어 상대 공격 범실로 단숨에 3점 차 리드를 얻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환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따돌리고 6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12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15 21-25 25-19)로 꺾었다.

6연승으로 9승 4패, 승점 29를 쌓은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8승 4패·승점 24)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IBK기업은행(7승 6패·승점 20)은 시즌 첫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3위 자리에 머물렀다.

도로공사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빼어난 팀 밸런스를 과시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특히 문정원과 임명옥의 수비가 돋보였다. 탄탄한 수비가 '주포' 이바나 네소비치의 뛰어난 결정력과 맞물리면서 도로공사는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바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에 공격 성공률 49.12%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반해 IBK기업은행의 공격 전개는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은 고립됐다.

메디는 도로공사의 블로킹 벽에 고전하며 16점에 공격 성공률 21.87%에 그쳤다.

도로공사는 1세트 21-20 접전에서 이바나의 오픈 강타에 이어 상대 공격 범실로 단숨에 3점 차 리드를 얻었다.

도로공사는 이어 이바나의 서브가 상대 리시브를 맞고 그대로 네트를 넘어오자 센터 정대영이 내리꽂아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첫 세트를 따냈다.

20점대 이후 범실이 연달아 나오며 첫 세트를 빼앗긴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도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팀 포지션 폴트로 4-12 리드를 허용한 IBK기업은행은 결국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내리 두 세트를 빼앗겼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메디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다. 김미연까지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하며 14-18 열세를 뒤집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은 상승세를 탔지만 달아나야 할 때마다 아쉬운 범실이 나오며 흐름이 계속해서 끊겼다.

도로공사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21-18에서 메디의 공격을 건져 올린 뒤 전새얀의 쳐내기 득점으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새얀의 블로킹으로 23-18으로 달아난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이동공격과 이바나의 오픈 강타로 마지막 두 점을 채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changyong@yna.co.kr

☞ 오리온, "초코파이 먹고 싶다" 北 귀순병사에 평생 무료 제공
☞ 송승헌, 서초구 빌딩 사들여 시세차익 1위 오른 비결은
☞ 재학생 유일 수능 만점자 "학원은 화학Ⅱ 한 과목만"
☞ 승무원에 "내 아이 화장실 데려가라"…진상 승객들
☞ "네팔서 한국민의 대리모 출산사례 있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