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북한 리명국 "말로 표현키 힘든 패배.. 내 능력 부족"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7. 12. 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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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제가 능력이 부족합네다.”

북한의 주장이자 수문장 리명국이 한국전에 자책골을 내주며 패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북한전에서 상대의 자책골로 인해 1-0 승리했다.

전반전 내내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19분 왼쪽에서 김민우의 크로스 때 상대 수비수 리명철이 걷어낸 공이 도리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했다.

경기 후 북한의 주장 리명국은 방송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패배다. 계속 실점을 당하니까 선수들에게 힘이 못되어줬다. 일본경기도 한국전도 힘이 못되어줬다”며 자책했다.

새로운 안데르센 감독이 오면서 달라진 것에 대해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전술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제가 능력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지막 중국전을 남긴 것에 대해 “마지막까지 중국전을 잘 임하겠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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