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중, 중대우려 등 존중 아래 안정적 관계 발전 추진 희망"(종합)

입력 2017. 12.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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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찬성..상호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 추진 지지"
문재인 대통령, 방중 앞두고 중국중앙TV와 인터뷰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관영 중앙(CC)TV가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인터뷰 내용을 방영한데 이어 12일 오전에도 또다시 방송하며 문 대통령이 이번 방중을 한중 양국 관계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2017.12.12 [중국중앙(CC)TV 화면 캡처=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외교부의 루캉(陸慷) 대변인은 12일 "중한 양국이 서로 핵심이익과 중대 우려를 존중하는 기초 아래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완전히 복귀하도록 추진하고 지역 평화와 발전, 번영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13일 국빈 방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내일부터 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다.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협력 동반자로 양국 수교 25주년 이래 우호 협력과 공영이 중한 관계의 주된 의제였다"면서 "양호한 중한관계는 역사 및 지역 대세와 부합하며 양국 인민의 공동 바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들 알다시피 양국 협력의 근간이 최근 영향을 받았으나,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고도로 중국 관계를 중시하고 한국 정부가 사드 문제에서 정중한 입장을 표명했으며 중한 양국이 단계적 처리 문제에 대해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루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 장관이 지난 11일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남북 양측이 대화를 통해 상호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을 추진하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안정 유지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찬성하고 굳건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는 결코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면 안 되며 이는 지역 내 국가 간 근본 이익이며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라면서 "유관 각국이 현재 대항 국면을 완화된 정세로 바꾸고 대화와 협상 재개에 필요한 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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