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니까 환기·운동은 No? 한겨울 건강관리꿀팁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이장준 대학생 인턴기자 2017. 12. 12. 16: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각종 질환에 취약해진다. 특히 추위에 적응하느라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균형 있는 영양보충이 중요하다. 면역력강화에 좋은 음식과 더불어 필요 시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맘때는 추운 날씨, 운동량부족, 연말모임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더해져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몸의 방어선 면역력이 무너지면 각종 질환에 취약해진다. 건강관리에 바짝 고삐를 당겨야하는 겨울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도움마로 한겨울 건강관리요령에 대해 소개한다.

■춥더라도 주기적으로 환기하기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난방시설을 가동하기 마련. 하지만 공간이 밀폐되면 각종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이 떠다니고 공기도 급격히 건조해진다. 이로 인해 코, 기관지 등 호흡기도 오염물질 방어력이 떨어져 호흡기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다소 춥더라도 1~2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고 하루 최소 1L이상의 수분을 섭취해야한다.

■외출 후 손발 씻는 습관 들이기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외출 후 손발 씻기는 가장 기본이면서 필수적인 위생관리법. 특히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인한 분비물로 전파되는 만큼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어야한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닦아내기보다는 세정력을 지닌 클렌저로 꼼꼼히 문질러 닦는 것이 좋다.

■과로·과음 피하고 운동은 규칙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의 수축폭이 커지면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이들 질환은 고혈압·당뇨환자가 아니어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로나 과음, 흡연을 피하고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활동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운동량은 여름 대비 10~20% 수준으로 줄이되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준다. 단 한파주의보 등 강력한 추위가 예고됐다면 어린이나 노인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필요 시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양보충하기

겨울에는 에너지소모가 많아 균형 잡힌 영양보충이 필수다. 면역력강화에 좋은 버섯, 당근, 단호박, 고등어를 비롯해 비타민이 풍부한 무, 사과, 감을 추천한다. 바쁜 일상으로 식단을 챙기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로개선과 면역력증진을 돕는 홍삼과 인삼 ▲혈행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일조량감소로 부족한 비타민D를 보충하는 제품 등이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전무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극심한 추위를 느끼거나 감기·몸살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영양보충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건강한 겨울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이장준 대학생 인턴기자>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