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열광하게 만든 판빙빙 회사 복지 수준..'중국 연예인 수입 1위'

송윤정 2017. 12. 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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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여배우이자 가수로 손꼽히는 판빙빙(36)이 직접 운영하는 회사의 복지 제도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빙빙이 대표로 재직 중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판빙빙 공작실(范??工作室)'에 대한 소개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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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사진=판빙빙 웨이보 캡처

[아시아경제 송윤정 기자] 중국 최고의 여배우이자 가수로 손꼽히는 판빙빙(36)이 직접 운영하는 회사의 복지 제도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빙빙이 대표로 재직 중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판빙빙 공작실(范??工作室)’에 대한 소개글이 게재됐다. 2006년 판빙빙이 직접 설립한 ‘판빙빙 공작실’은 영상 제작, 가수 육성, 광고 기획, 드라마 제작, 연출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중국의 종합 연예 매니지먼트사이다.

판빙빙 공작실 직원들. 사진=판빙빙 공작실 웨이보 캡처

글쓴이는 판빙빙 회사의 복지 수준과 분위기를 설명하며 해당 회사의 최근 3년간 직원 이직률이 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내용은 판빙빙 회사의 연말 보너스다.

글쓴이는 판빙빙이 매년 연말이 되면 직원들에게 월급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으며 그 액수는 매년 늘어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2008년에는 직원들에게 다이아몬드·최신형 휴대폰·현금 3만 위안(약 500만 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도록 했으며 2009년에는 노트북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명품 가방이나 해외여행 티켓 등을 연말 보너스로 지급한다고 글쓴이는 설명했다.

판빙빙. 사진=판빙빙 웨이보 캡처

실제로 판빙빙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회사에서 일하는 모든 미혼 여성의 결혼 비용을 책임지고 이들의 인생을 함께 논하며 한 명 한 명 시집을 보내겠다"고 말할 정도로 사내 복지에 신경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 설립 후 가장 먼저 결혼한 여직원에게 축의금과 목걸이 선물은 물론 결혼식 식사비까지 지원하고, 10년 간 회사를 함께 지켜준 임원진에게는 집까지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64회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판빙빙은 자신의 SNS에 회사 직원들의 사진을 한 장씩 올리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판빙빙은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 금쇄 역으로 데뷔한 뒤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판빙빙은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중국 유명인 순위’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 세계 최고 수입 여배우 톱10’ 발표에서 1700만 달러(약 196억 원)의 수입을 올려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연예인 중 수입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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