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임 아나운서 국장에 강재형..신동호 '평사원'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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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형 아나운서가 전임 신동호 국장의 후임 MBC 새 아나운서국장으로 임명됐다.
앞서 최승호 MBC 신임사장은 아나운서국장으로 권력을 휘두른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신동호 아나운서 같은 경우,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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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MBC 인사발령에 따르면 신임 아나운서국장에 강재형이 발령됐다. 이날 아나운서국장 외에도 매체전략국장, 편성국장, 시사제작국장, 라디오국장, 뉴미디어뉴스국장, 스포츠국장 등 총 64개 부문에서 인사 개편이 진행됐다.
앞서 최승호 MBC 신임사장은 아나운서국장으로 권력을 휘두른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신동호 아나운서 같은 경우,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신 아나운서 후임으로 국장 자리에 앉게 된 강 아나운서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우리말 프로그램 ‘우리말 나들이’를 기획·제작하는 등 MBC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다.
하지만 강 국장은 ‘공정방송 파업’에 참가한 뒤로 아나운서국 밖으로 쫓겨났고, 최근까지 텔레비전 주조정실에서 기술 업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 아나운서는 파업 이후 자신이 진행하던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하차 후 결국 아나운서국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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