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91% "게임 즐겨"..일찍 시작할수록 과몰입

김현철 기자 입력 2017. 12. 12.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임에 빠지는 초등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7'에 따르면 초등학생 4~6학년의 91.1%, 중학생의 82.5%, 고등학생의 64.2%가 온라인·모바일·비디오 게임을 했다.

특히 게임을 일찍 시작한 중학생일수록 과몰입군 또는 과몰입위험군 비율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 가운데 유치원 때부터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과몰입군 비율이 1.3%, 과몰입위험군 비율이 4.7%에 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동향 2017] 직업·취업 전망 고려 전공 선택 집단 임금 가장 높아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특정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게임에 빠지는 초등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을 일찍 시작할수록 중학교에 가서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향이 강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7'에 따르면 초등학생 4~6학년의 91.1%, 중학생의 82.5%, 고등학생의 64.2%가 온라인·모바일·비디오 게임을 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91.4%, 여학생은 66.7%가 게임을 즐겼다.

과몰입군의 경우 초등학생은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고등학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초등학생 과몰입군은 전체의 0.9%로 전년보다 0.1%p 많아졌다.

게임 이용자는 게임행동종합진단척도(Comprehensive Scale for Assessing Game Behavior, CSG)에 따라 과몰입군, 과몰입위험군, 게임선용군, 일반사용자군의 4개 집단으로 구분된다.

특히 게임을 일찍 시작한 중학생일수록 과몰입군 또는 과몰입위험군 비율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 가운데 유치원 때부터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과몰입군 비율이 1.3%, 과몰입위험군 비율이 4.7%에 달했다. 반면 초등학교 3학년 이후에 게임을 시작한 경우에는 과몰입군이 1% 미만이었고, 과몰입위험군도 1~2%에 그쳤다.

한편 대졸자의 임금 프리미엄은 크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공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1995년에서 지난해까지 21년간 근로자 중 중졸 이하 및 고졸의 임금이 각각 144.0%, 168.8% 증가한 데 비해 4년제 대학 이상의 임금은 186.3% 증가했다.

취업률은 2015년 의약계열이 83.2%로 가장 높고 다음이 공학계열 71.3%, 이어 사회, 자연, 예체능, 인문계열 순이었다. 교육계열이 50.8%로 가장 낮았다.

대졸자의 월평균 임금은 직업 및 취업 전망을 고려해 전공을 선택한 집단이 227만원을 받아 가장 높았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수는 2016년 10만명을 넘었으며 학위과정에서 출신국은 아시아권 중 중국, 지역은 서울에 편중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중국 출신 유학생의 비중은 70%를 웃돌고 있으나 다른 나라 출신은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수도권에서 4년제 일반대학 유학생의 증가 추세가 뚜렷이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 대학의 유학생 수는 2만명을 넘었고 대학원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차이가 2012년 1496명에서 2426명으로 증가했다.

honestly82@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