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역전승' 휴스턴, 화력 농구의 정점을 펼쳐 보이다

이민재 기자 2017. 12. 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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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10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130-123으로 이겼다.

하지만 휴스턴의 경기력이 더욱 뛰어났다.

결국 휴스턴은 뉴올리언스와 경기 내내 화력 농구를 펼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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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10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130-123으로 이겼다.

이날 뉴올리언스는 구단 역대 최다 3점슛(18개)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만큼 화력 농구가 빛을 발휘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휴스턴은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제임스 하든이 4쿼터 막판 승리를 책임졌다. 그는 26점 17어시스트 6스틸 3P 4/10으로 활약했다. 크리스 폴 역시 2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클린트 카펠라는 28점 8리바운드 5블록으로 커리어하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3점슛 축제였다. 1쿼터부터 두 팀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뉴올리언스와 휴스턴은 1쿼터 총 76점을 몰아넣었다. 뉴올리언스는 무려 3명의 선수가 10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이투완 무어(13점), 드마커스 커즌스(13점), 즈루 할러데이(10점)가 활약했다. 뉴올리언스는 1쿼터에만 3점슛 9개 중 7개를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2쿼터에는 휴스턴이 펄펄 날았다. 클린트 카펠라(14점), 에릭 고든(12점), 트레버 아리자(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페인트존 공략이 유효했다. 2쿼터 페인트존 득점 20-6으로 앞설 정도로 뉴올리언스의 골 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뉴올리언스가 3쿼터 다시 반격에 나섰다. 전반전보다는 화력이 떨어졌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할러데이가 14점을 넣었고, 라존 론도가 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경기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3쿼터 야투 성공률이 38.1%에 그칠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크리스 폴이 3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넣으며 점수 차이를 7점차로 좁혔다.

두 팀의 색깔은 뚜렷했다. 뉴올리언스는 드마커스 커즌스의 골 밑 존재감을 살렸고, 휴스턴은 스몰라인업으로 뛰는 농구를 펼쳤다.

하지만 휴스턴의 경기력이 더욱 뛰어났다. 탄탄한 수비 이후 빠른 트랜지션 농구로 역전에 성공했다. 끊임없이 추격전을 이어온 결과였다. 뉴올리언스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내내 뜨거웠던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이후 휴스턴은 하든이 나섰다. 돌파와 스텝백 3점슛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커즌스가 포스트업을 할 때는 도움 수비로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는 폴의 공을 받아 3점슛을 넣었다. 127-121로 리드를 안기는 순간이었다.

경기 막판에는 수비까지 성공했다. 상대 공을 빼앗는 클러치 상황 집중력을 선보였다. 뉴올리언스는 파울 작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휴스턴은 뉴올리언스와 경기 내내 화력 농구를 펼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0연승을 질주, 리그 1위의 위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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