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 사람들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김정환 2017. 12.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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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글로벌 트래블패스 플랫폼 소쿠리패스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1일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일정을 집계해 12일 발표했다.

소쿠리패스엠마누엘드 생 레제 매니저는 "이번 조사는 소쿠리패스에서 관람, 교통 패스를 구입하는 개별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이뤄진 만큼 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해외여행 목적지와 실제 여정을 예측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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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오사카. (사진=소쿠리패스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글로벌 트래블패스 플랫폼 소쿠리패스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1일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일정을 집계해 12일 발표했다.

소쿠리패스에 따르면, 인기 있는 연말연시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일정으로 오사카 여행객은 온천 입욕권을 가장 많이 샀다. 온천 여행지로 명성이 자자한 지역답게 '온천 힐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고가의 온천 료칸(旅館: 일본 전통숙박시설) 숙박이 각광받으면서 개별 온천 입욕권 판매량도 급증했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예술의 도시' 파리가 인기다. 특히 연말 '파리 뮤지엄 패스' 판매량이 급증해 많은 여행객이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등 현지 예술 명소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시스】프랑스 파리. (사진=소쿠리패스 제공)

런던을 찾는 여행객은 웨스트앤드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등 유명 뮤지컬을 관람하거나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마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답게 바티칸이 각광받는다. 로마 여행자들은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 투어를 가장 많이 계획한다.

특히 올해 바티칸시티 내 성 베드로 광장에 세워진 트리는 특별하다. 벼락을 맞고도 60년 세월을 버틴 21m 폴란드산 나무로 만들었다. 주변은 거대한 그리스 성탄화와 예수를 형상화한 조각으로 장식했다. 이 트리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내년 1월7일까지 한 달간 불을 밝힌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크리스마스 직전인 23일 오후 1시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El Clasico)'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애초 2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6~16일 아랍 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세계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사흘 미뤄져 크리스마스에 더욱 가까워졌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려 직관은 힘드니 경기 전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를 둘러보고, 당일에는 현지 펍에서 로컬 팬들과 대형 스크린으로 관전하면 최고의 가성비 여행이 될 수 있다.

【바티칸=AP/뉴시스】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7일(현지시간) 21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있다. 2017.12.08

소쿠리패스엠마누엘드 생 레제 매니저는 "이번 조사는 소쿠리패스에서 관람, 교통 패스를 구입하는 개별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이뤄진 만큼 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해외여행 목적지와 실제 여정을 예측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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