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 Science >"5G·AI가 미래 먹거리" .. 이통3사, 돈 되는 新사업에 힘 싣는다

권도경 기자 2017. 12.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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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통신 5G 등 '돈 될만한 신사업'에 힘을 부쩍 싣는다.

12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조직을 이동통신(MNO)·미디어·사물인터넷(IoT)·서비스플랫폼 등 4개 사업부 중심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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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리서치센터 개설하고

KT, 7년 만에 R&D 사장 배출

LG유플러스, 5G 추진단 신설

이동통신3사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통신 5G 등 ‘돈 될만한 신사업’에 힘을 부쩍 싣는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CEO 직속 편제를 통해 연구·개발(R&D) 기능을 재정비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향한 경쟁을 본격화할 태세다.

12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조직을 이동통신(MNO)·미디어·사물인터넷(IoT)·서비스플랫폼 등 4개 사업부 중심으로 재편했다. R&D 분야에서는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했다.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Tech Insight) 그룹’을 새로 만들었다. 테크 인사이트 그룹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신사업 전략을 짜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R&D 기능을 재편해 4대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전사적으로 핵심 과제 달성과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R&D를 총괄하는 융합기술원장 이동면 부사장을 사장으로 발탁했다. R&D 분야에서 사장이 배출되기는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R&D 조직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이필재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AI 사업에도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신설된 기가지니사업단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전담 조직으로 관련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5G 사업에 속도를 내는 LG유플러스 역시 조직개편에서 5G 추진단을 신설했다. 5G 추진단은 주파수 전략 수립, 커버리지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 FC(Future and Converged) 부문 내 AI 사업부는 CEO 직속으로 옮겼다. 권영수 부회장의 지휘 아래 미디어·IoT 등 각 사업부문 간 협업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신사업 위주 조직 재정비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수순”이라며 “내년은 5G 상용화와 AI 사업의 경쟁 구도가 판가름나는 한 해가 되는 만큼 이통3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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