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한파에 한랭질환자 41명.."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노출 주의"

강인효 기자 2017. 12. 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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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인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이번 추위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과 같은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시간 추위 노출, 과도한 음주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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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인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이번 추위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과 같은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도별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4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사망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 모두를 말한다. 사망한 환자의 경우 제주시에 거주하던 60대 남성으로 지난 7일 실외 활동 중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주치의 진단에 따라 저체온증(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으로 판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시간 추위 노출, 과도한 음주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가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랭질환을 감시한 결과,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73.2%)'이 다수였고, 연령대는 '65세 이상(41.5%)'이 많았으며, '음주 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높았다.

한파 대비 건강한 생활 수칙 /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 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한파 특보 등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 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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