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본기,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 선정

이상필 2017. 12.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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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신본기가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구본능)는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가 공동 시상하는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롯데 신본기 선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KBO는 오는 13일(수)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신본기에게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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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롯데 자이언츠 신본기가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구본능)는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가 공동 시상하는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롯데 신본기 선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9년 제정된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봉사와 기부활동 등 각종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KBO 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인 신본기 선수는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 롯데에 입단하며 받은 계약금의 10%인 1200만원을 모교인 동아대에 기부했으며, 2013년에는 KBO 올스타전에서 받은 번트왕 상금 200만원 전액을 모교인 감천초등학교에 기부했고, 같은 해 동아대에 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2013년부터는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아동 보육시설인 ‘마리아꿈터’에서 월 1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적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들여 아이들과 식사를 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실이 최근에서야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또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아내와 이달 신혼여행을 가기 직전까지도 사직야구장 앞에서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KBO는 오는 13일(수)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신본기에게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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