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의혹' 공영홈쇼핑 임원, 1900만원 성과급받고 퇴직

이승환 기자 2017. 12. 11.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공영홈쇼핑 임원이 2000만 원에 가까운 성과급을 받고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공영홈쇼핑 본부장이었던 A씨에게 지급된 성과급과 퇴직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통보했다.

A씨는 작년 공영홈쇼핑의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885만원의 성과급을 받고 퇴사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퇴직 일을 기준으로 정산해 A씨에게 교육비를 회수하라고도 통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0.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공영홈쇼핑 임원이 2000만 원에 가까운 성과급을 받고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공영홈쇼핑 본부장이었던 A씨에게 지급된 성과급과 퇴직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통보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으로 공영홈쇼핑 지분 절반을 갖고 있다.

A씨는 작년 공영홈쇼핑의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885만원의 성과급을 받고 퇴사했다. A씨는 지난 6월 성추행 의혹으로 자진 사퇴했다.

A씨는 또 회사에서 교육비를 받으며 서울의 한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으나 퇴사를 했기 때문에 교육이 중단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퇴직 일을 기준으로 정산해 A씨에게 교육비를 회수하라고도 통보했다.

아울러 공영홈쇼핑 직원들이 내부정보로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내부정보를 통해 홈쇼핑사 공급업체인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사들어 차익을 거둔 직원 등 총 5명도 징계하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공영홈쇼핑은 임원에게 대학원 학자금 약 11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것도 밝혀졌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검증하고자 이번 감사는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국정 감사에서 "추가 감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rlee@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