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in 지바] 윤덕여호에 남은 중국전이 중요한 이유

조형애 기자 2017. 12. 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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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남은 것은 중국전 1경기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1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2차전 북한과 경기에서 1-0으로 패했다.

북한이 2전 전승으로 승점 6점이 됐기 때문에 1무 1패 승점 1점인 한국은 우승이 좌절됐다.

북한은 전반 18분 김윤미의 선제골 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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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지바(일본), 조형애 기자] 한국에 남은 것은 중국전 1경기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1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2차전 북한과 경기에서 1-0으로 패했다. 북한이 2전 전승으로 승점 6점이 됐기 때문에 1무 1패 승점 1점인 한국은 우승이 좌절됐다. 초대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 도전이 막을 내렸다.

전력차이가 다소 느껴진 경기였다. 한국은 고군분투했지만 좀처럼 북한의 견고한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북한은 전반 18분 김윤미의 선제골 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골은 노렸지만 필요 이상의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은 앞선 일본전에서 2-3으로 패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인 공격으로 북한을 공략했지만 북한은 공략에 당하지 않고 자신들의 페이스를 지켰다.

동아시안컵은 3경기만 진행된다. 녹아웃 스테이지 없이 조별 리그에서 우승 팀이 결정된다. 이미 북한이 승점 6점이 됐다. 승점 1점의 한국은 자동으로 우승이 좌절됐다.

남은 것은 중국과 경기 딱 1경기다. 중국전에 패한다면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할 수도 있다. 최근 한국 여자 축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대회를 앞두고 윤덕여 감독과 선수들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동아시안컵 우승이 조기에 좌절됐다.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끝난다면 상승궤도에 오른 한국 여자 축구의 분위기가 꺾을 수 있다. 단순히 '유종의 미'를 떠나 장래를 위해서라도 중국전 승리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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