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윤나무 vs 배유람, SBS 책임지는 사이코패스 신스틸러

손효정 2017. 12. 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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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의 월화수목드라마에서 윤나무와 배유람이 싸이코패스로 맹활약중이다.

우선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이현주 극본, 신경수 연출)에는 윤나무가 있다. 지난 11월 27일 첫방송 강간 미수범 송길춘(윤나무)은 감방에서 같이 생활하던 딱지(전성우)가 간직한 사진속 동생 은비(김다예)의 모습을 기억해내고는 그녀를 향한 범죄를 계획했다.

그리고는 출소하자 마자 은비를 찾아가서는 물탱크에 가둔 채 물에 빠뜨려 죽이려 했다. 그러다 일승(윤균상)으로 인해 계획이 실패하자 이후에는 그녀의 집에 들어가 욕조에다 그녀를 담근 채 다시금 살해를 기도했던 것. 비록 또 다시 실패하긴 했지만, 극의 긴장감을 높이기에는 충분했다.

무엇보다도 이를 연기중인 배유람은 동요 ‘섬집 아기’를 무표정하게 부르는 가 하면, 평소에는 순진하다가도 순간 살의가 넘치는 싸이코패스의 전형을 그대로 연기해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올해 초 ‘낭만닥터 김사부’의 반듯한 선배의사였던 윤나무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사이코패스로 180도 변신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이런 윤나무의 열연이 한몫하면서 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월화극 1위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이정흠 연출)에는 배유람이 있다. 11월 22일 첫방송 당시 법정에서 주형(배유람 분)은 자신을 성폭행범이 아닌 성교육을 시킨 것이라는 억지주장을 펼치면서 당시 판사였던 정주(박은빈)를 화나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자신을 모욕한 정주를 상대로 법정에서 납치극을 벌였다가 의현(연우진)의 기지가 빛을 발하면서 미수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이 와중에 오빠 경호(지승현)가 자신을 향해 “정주를 건들지 말라”라는 협박을 하자 복수의 칼을 갈았고, 지난 6일 방송분에서는 결국 치밀한 계획 끝에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것이다.

이를 연기중인 배유람은 표정의 변화없이 능글능글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단지 지난 7일방송분중 법정에서 화장실과 관련된 의현의 날카로운 지적이 있을 당시에만 당황한 기색을 선보였을 정도다.

올해 그가 출연한 영화 ‘청년경찰’속 경찰대생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180도 바뀐 모습은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이판사판’은 배유람의 열연이 이어지면서 7일 방송분에 자체최고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 수목극 동시간대 2049시청률 1위, 시청자수 1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한 관계자는 “윤나무씨와 배유람씨의 싸이코패스 연기로 안방극장의 긴장감은 더욱 커졌다"라며 ”정말 열연을 펼쳐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테니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윤나무와 배유람이 싸이코패스로 열연중인 드라마 ‘의문의 일승’과 ‘이판사판’은 각각 매주 월,화요일과 수,목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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