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불기둥 '활활'..16층 높이 목탑, 화재로 소실
2017. 12. 11. 18:12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목탑 건축물이 화재로 소실됐습니다. 이 목탑은 중국 쓰촨 대지진 당시에도 파손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화마에 휩싸여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목탑 화재'입니다.
어제(10일) 오후 쓰촨성 미엔주시에 있는 구룡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목탑 바로 옆에 있는 대웅전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사상자는 없었지만, 이 불로 사찰이 크게 파손됐고, 목탑인 영관루가 소실됐습니다.
영관루는 명나라 말기인 1600년대 초반, 탑 전체가 나무 홈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건립되었습니다.
'16층 높이의 이 탑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목탑'으로 불렸고, 지난 2008년 쓰촨 대지진 당시 크게 파손돼 8년 전 러시아산 소나무를 이용해 중건됐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기둥이 돼버린 영관루 모습에 전 세계 누리꾼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부터 밝혀야 할 듯… 큰 문화재를 잃었네요…", "오랜 건물에는 참 많은 것들이 깃들어 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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