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신간] 내 몸 살리는 혈관소통
[경향신문] 혈액이 술술 풀리면 내 몸도 술술~
중년이 되면 하나둘씩 몸에 이상신호가 나타나기 마련. 나름 건강식품을 꼬박꼬박 먹어도 몸이 개운치 않다. 무엇이 문제인 걸까?
오랫동안 혈관순환장애를 연구해온 구헌종 원장이 내 몸 살리는 혈관소통이라는 책을 통해 명쾌한 답을 내놨다.
구헌종 원장은 이 책에서 중년의 단골질환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원인을 ‘어혈(瘀血)’에서 찾는다. 어혈은 혈액이 탁해 잘 흐르지 못하는 비생리적인 혈액을 뜻한다.
구헌종 원장은 교통체증이 일어나면 사고가 쉽게 발생하듯 우리 몸에 어혈이 쌓이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세포와 조직, 장부의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몸이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며 근육이 잘 뭉치고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는 것. 여성에서는 자궁기능이 저하돼 생리통·생리불순이, 남성에서는 전립선·성기능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심장에 어혈이 있는 경우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며 쉽게 놀라거나 숨이 잘 찬다. 심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어혈이 뇌혈관을 막으면 중풍이나 치매를 유발하기도 한다.
구헌종 원장이 전하는 건강관리의 핵심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어혈을 개선하는 것. 사진과 도표, 그림을 활용해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과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구헌종 원장은 서문을 통해 “사람 간에도 통하지 않을 때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것처럼 우리 몸도 통하지 않으면 병이 생기는 법”이라며 “건강의 핵심은 ‘혈액순환’에 있다”고 강조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이장준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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