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8조7천억원어치 英전투기 24대 구입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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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영국과 차세대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 24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했다고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드 빈모하마드 알아티야 카타르 국방장관과 가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이런 계약에 서명했다.
앞서 카타르는 지난 7일 프랑스와 최신예 라팔 전투기, 장갑차를 포함한 대규모 방위산업 수입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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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카타르가 영국과 차세대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 24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했다고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드 빈모하마드 알아티야 카타르 국방장관과 가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이런 계약에 서명했다.
AFP통신은 윌리엄슨 장관의 말을 인용해 계약 규모가 80억 달러(약 8조7천억원)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스를 인용, 이번 계약의 가치가 50억 파운드(약 7조3천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윌리엄슨 장관은 최근 10년 사이에 타이푼 전투기 주문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BAE 시스템스는 전투기 인도 시기가 2022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타이푼 전투기는 유럽을 대표하는 다목적 전투기로, 최고속도가 마하 2에 달하고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를 포함한 정밀유도무기를 장착한다.
윌리엄슨 장관은 "이 가공할만한 전투기들은 중동에서 도전과 맞서는 카타르군의 임무를 향상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타르군은 성명을 통해 2022년 카타르에서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릴 때 양국 공군이 안전을 위해 공동으로 비행중대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카타르는 지난 7일 프랑스와 최신예 라팔 전투기, 장갑차를 포함한 대규모 방위산업 수입 계약을 맺었다.
카타르가 최근 무기 구매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이른바 '단교사태'와 관련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 등 수니파 아랍권 4개국은 올해 6월 이란과 우호 관계, 테러조직 지원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했다.
단교사태가 장기화하고 중동의 긴장이 이어지면서 카타르가 국방력 강화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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