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빌딩서 '아찔한 인증사진' 찍던 中청년, 뒤늦은 사망 소식 알려져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7. 12. 11. 15:06
고층 빌딩에 올라 목숨이 위태로워 보이는 아슬아슬한 순간을 담은 사진으로 인기를 얻었던 중국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23만명의 팔로워를 기록하며 소셜미디어 상에서 인기를 얻었던 우 용닝(26)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중국 최고의 루프 토퍼(Roof Topper)'로 유명세를 탔다. 루프 토퍼는 위험을 높은 곳에 올라 사진과 영상을 찍는 사람을 일컫는다. 그는 아무런 안전 장치 없이 옥상 난간에 매달리거나 높은 벽을 타고 오르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 게시했다.
용닝의 죽음은 그의 여자친구가 쓴 글을 통해 알려졌다. 용닝의 여자친구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2월 8일은 11월 8일을 생각나게 한다. 그가 우리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썼다.
실제로 용닝의 소셜미디어에는 11월 초를 기점으로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았다.
용닝의 팬들은 죽음을 '사고사'라고 추착했지만 유족은 사망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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