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직 이용마 기자, '복막암' 병세 어느 정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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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페이스북 |
이용마 기자는 1996년 MBC에 입사했고,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노조 홍보국장을 맡아 파업을 이끌다 해고됐다.
이 기자는 MBC를 상대로 해고무효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2심에서 승리한 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던 중 지난해 9월 복막암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 기자는 의사로부터 “12~16개월 정도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막암이란 복강을 감싸고 있는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발생하는 암. 대게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되고 있어 생존율은 다른 암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한다.
현재 이 기자가 복막암 판정을 받은 지 15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그는 수술을 받지 않고 경기도 남양주의 한 요양원에 머물면서 자연치료를 했고, 최근에는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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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
이 기자는 지난 10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요즘은 주로 집에서 생활을 많이 하고 있다”며 “복수가 많이 차올라서 복수를 빼느라고 병원에 가서 있던 적이 많았고 주로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 기자는 지난 10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암 투병으로 수척해진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선 복직자 첫 출근길 환영행사가 열렸다.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해고된 이용마 기자와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을 비롯해 강지웅 PD, 박성호, 박성제 기자, 정영하 기술감독이 복직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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