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등급컷, 영어 1·2등급 비율 30%.."대학 어찌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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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11일 발표된 가운데,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10%를 넘어 화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절대 평가로 시행된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0.03%로 지난해 수능 90점 이상 비율(7.8%)보다 높아졌다.
1등급과 2등급 학생은 총 15만 6739명으로 비율이 29.68%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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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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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휘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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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수학 나형 135점이다.
표준점수는 영역별 문제 난이도를 반영하기 위해 응시생들의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바탕으로 산출한 점수다.
수능 채점 결과 국어와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하락했으며 수학 가형은 지난해와 같았다. 1등급 커트라인도 국어, 수학 모두 낮아졌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
절대 평가로 시행된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0.03%로 지난해 수능 90점 이상 비율(7.8%)보다 높아졌다. 1등급 학생은 약 5만 2983여 명이고 2등급 학생은 10만 3756여 명이다. 1등급과 2등급 학생은 총 15만 6739명으로 비율이 29.68%나 된다.
서울 소재 대학 신입생 모집 인원이 7만여 명이므로 사실상 영어 영역 2~3등급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 지원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수능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아 진짜 어떡하냐" ,"이번 영어가 쉬웠구나. 영어 3가지고는 택도 없네", "대학 어찌가냐", "물수능이구나", "30%가 다 2등급", "2등급 맞아서 좋아했는데 아무 것도 아니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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