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서울'.."수도계량기 동파 주의하세요"

이헌일 기자 2017. 12. 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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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2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를 '동파주의'에서 '동파경계'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동파경계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하는 것으로 계량기함 보온조치와 함께 동파예방을 위해 장기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아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조치 등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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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파주의에서 경계로 격상 예정
외출시 수돗물 흘리기 등 동파예방법 숙지해야
(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2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를 '동파주의'에서 '동파경계'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동파경계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하는 것으로 계량기함 보온조치와 함께 동파예방을 위해 장기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아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조치 등이 권장된다.

또한 시는 이번 주에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인 날씨가 지속되는 등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파 예방을 위해 이같은 관심과 주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는 수도계량기 보온 상태를 재점검하고 보온이 미흡할 경우에는 새로운 보온재(에어캡, 비닐 등)를 사용하여 계량기함 내부를 채워야 한다. 또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해야 동파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수도계량기 보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일이다. 특히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나 외출을 할 때, 야간에는 욕조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화기(토치, 헤어드라이기 등)를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하거나 계량기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주는 것이 좋다.

시는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고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구아미 상수도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수도계량기함을 살펴보는 작은 관심만으로도 동파를 예방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동파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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