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대전시 건의사항 전향적으로 검토"

김경훈 기자 입력 2017. 12.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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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11일 대전시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실·국장들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주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실·국장들로부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조성사업, 도시공원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보고받은 뒤 "고칠 것은 고치고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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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옛 충남도청사 입주 기재부와 상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오전 대전 시청을 방문해 소통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7.12.11/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11일 대전시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실·국장들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주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대전을 방문한 김 장관은 "대전시장의 궐위 상태로 공직자 여러분들이 의기소침하지 않을까, 대전시가 상대적으로 여러가지 발언권이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대전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의 궐위로 공직자들이 혼란도 있겠고 주저함도 있겠지만 권한 대행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실·국장들로부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조성사업, 도시공원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보고받은 뒤 "고칠 것은 고치고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월평공원 등 도시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선 "대전시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권 전체가 한꺼번에 논의해서 결론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오전 대전 시청을 방문해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2.11/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김 장관은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 문제와 문화재청의 옛 충남도청사 이전 건의와 관련해 "현재로선 자리잡고 있는 부처까지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며 "청사 재배치 문제는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맞물려 있고, 문화재청의 옛 충남도청사 입주 문제에 대해선 기획재정부와 상의해 차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관련 지방세법 개정 건의에 대해선 "전국에서 두 번째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원자력발전소처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산자부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 대전시와 입장이 같다"고 지방세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 요청에 대해선 "포항 지진 때문에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며 "내년에는 대전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실·국장들과 소통간담회를 마친 뒤 대전시의회를 찾아 김경훈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광역의원 정책보좌관 도입 등 의회 차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khoon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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