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채점 결과 ②]정시모집을 위한 최종전략, '반영영역·가산점' 확인

2017. 12.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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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본 성적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정시 전형이 진행된다.

수능 실채점 결과 반영 비율이 낮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거나 과목 간의 성적의 편차가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학을 찾아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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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계는 국어, 자연계는 수학ㆍ과탐 비율 높아
- 영어영역 반영 방식 확인해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본 성적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정시 전형이 진행된다. 정시는 확정된 점수를 가지고 지원하는 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점수를 가장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여 최선의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은 영역별 반영 여부와 가산점이다.

정시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다양해 반영 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 수능 반영 방법을 살펴볼 때는 수능 활용 지표, 반영 영역과 비율, 특정 영역의 가산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활용 지표는 크게 표준점수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각 대학 자체 산출 점수)로 나누어진다”며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점검하여 잘 활용하면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보다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 및 가산점 확인=각 대학은 정시 전형에서 사용할 수능 영역 및 과목의 수와 종류를 미리 정하여 발표한다. 당연히 자신의 성적 구조에 따라 유리한 대학을 찾아 지원하기 위해 각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 수와 종류를 확인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의 국어영역 반영 비율은 수학ㆍ탐구 영역에 비해 높고, 자연계열의 수학ㆍ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은 국어영역의 반영 비율보다 높다. 수능 실채점 결과 반영 비율이 낮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거나 과목 간의 성적의 편차가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학을 찾아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올해는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첫 해이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영어를 어떤 방식으로 반영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올해 정시모집에서 대학이 영어를 반영하는 방식은 크게 영어영역에 일정한 반영 비율을 부여하여 총점을 계산하는 방식과 가ㆍ감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ㆍ감점을 부여하는 방식보다 총점에 비율로 반영하는 경우에서 영어의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국어ㆍ수학ㆍ탐구영역 동점 대에 학생들 보다 자신의 영어 등급이 높을 경우, 영어에 일정한 반영 비율을 부여하여 총점을 계산하는 방식 대학으로 공격적인 지원을 검토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가ㆍ감점 부여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을 검토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여부 및 비율 고려=정시 전형 선발 방법의 중심은 ‘수능’이다. 그렇지만 모든 대학이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하는 것은 아니다. 비율적으로 수능 보다는 낮지만 학교생활기록부 점수를 전형 요소에 포함하여 선발하는 대학도 많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포함이 된다면 전체 비율 중 학교생활기록부가 차지하는 비율과 세부적인 반영 요소(교과, 비교과)의 구성은 어떠한지 더 나아가 각 요소들을 어떻게 반영하여 점수를 산출하는 지까지 면밀하게 확인하고 계산해 본 뒤에 지원해야 한다.

정시 전형에서는 수시 전형에 비해 학교생활기록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편이며 아예 수능 100%인 대학들도 많다. 그러나 비율이 낮더라도 전형 요소 중 하나로 반영되는 경우라면 아예 무시할 순 없다. 특히나 학생부 교과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보다는 수능 100% 전형을 고려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할 것이며, 반영하는 대학이라 할지라도 비율이 좀 더 낮은 대학에 지원하여 합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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