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바른정당, 한국당에 2%포인트 앞서" 고무?
[경향신문]
“지난 주말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른정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자유한국당에 앞서서 5개 정당 중 2위입니다.”
바른정당 김성동 사무총장은 11일 국회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RDD·표본오차 ±3.1% 포인트·신뢰수준 95%·응답률 17%) 전국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8%, 국민의당 5%, 정의당 5%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38%, 바른정당 11%, 한국당 9%, 국민의당 8%, 정의당 6%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바른정당이 한국당을 2%포인트 차로 눌렀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과의 격차는 크지만 수도 서울의 상징성을 생각할 때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바른정당은 창당 대회에서 무릎꿇고 속죄하는 자세로 무너진 개혁 보수를 새로 세우겠다고 했다”며 “이 다짐을 되새기며 당이 어려울 때마다 힘과 버팀목이 되주시는 국민께 더 큰 힘과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표도 “대구·경북에서도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도 나오고 있다”며 “(사무)총장이 서울에 지역구를 두셔가지고…(지지율이 높은 것 같다)”고 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목욕탕서 700장 이상 불법도촬한 외교관... 조사 없이 ‘무사귀국’
- “부모한테나 잘해라” “부모님 개예요”…‘산책 시비’에 맞받아치는 법 [플랫]
- ‘47kg’ 박나래, 40년 만에 ‘이것’ 착용 “내가 나 같지 않아” (나혼산)
- 일본 연구진, ‘치아 자라게 하는 약’ 세계최초 개발... 임플란트 대안 되나
- 인감증명서 도입 110년 만에…9월30일부터 일부 온라인 발급 가능해져
- “하이브·민희진 분쟁은 멀티레이블 성장통” “K팝의 문제들 공론화”
-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 김신영 날린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남희석의 마이크가 무겁다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상위권 문과생들 “교사 안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