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바른정당, 한국당에 2%포인트 앞서" 고무?

강병한 기자 2017. 12. 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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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왼쪽)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난 주말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른정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자유한국당에 앞서서 5개 정당 중 2위입니다.”

바른정당 김성동 사무총장은 11일 국회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RDD·표본오차 ±3.1% 포인트·신뢰수준 95%·응답률 17%) 전국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8%, 국민의당 5%, 정의당 5%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38%, 바른정당 11%, 한국당 9%, 국민의당 8%, 정의당 6%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바른정당이 한국당을 2%포인트 차로 눌렀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과의 격차는 크지만 수도 서울의 상징성을 생각할 때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바른정당은 창당 대회에서 무릎꿇고 속죄하는 자세로 무너진 개혁 보수를 새로 세우겠다고 했다”며 “이 다짐을 되새기며 당이 어려울 때마다 힘과 버팀목이 되주시는 국민께 더 큰 힘과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표도 “대구·경북에서도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도 나오고 있다”며 “(사무)총장이 서울에 지역구를 두셔가지고…(지지율이 높은 것 같다)”고 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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