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지구..'침묵의 아름다움'

정종오 2017. 12. 11.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 어느 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침묵의 아름다움'.

NASA는 "우리 행성이 보여주는, 비교할 수 없는 침묵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름다운 지구'와 그곳을 지켜보는 '침묵의 시선'만이 존재할 뿐.

우주에서 보는 지구는 이 같은 모든 것을 보듬어 안은 채 '침묵의 아름다움'만 던져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침묵의 지구'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보는 지구.[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고요한 하늘아래
가만히 내려놓는
침묵의 아름다움

그 어느 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침묵의 아름다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10월 27일 올린 한 편의 동영상이 지구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NASA는 “우리 행성이 보여주는, 비교할 수 없는 침묵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된 지구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그곳에는 중동 지역의 불을 뿜는 갈등도, 북한 핵 위기도 느낄 수 없었다. 다만 ‘아름다운 지구’와 그곳을 지켜보는 ‘침묵의 시선’만이 존재할 뿐.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The Sound of Silence)’가 들려오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사처럼 ‘반짝이는 불빛이/눈에 들어왔고/불빛은 밤의 어둠을 가르며/ 침묵의 소리를 감싸 안았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모습이었다.

지상에서 사람들은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를 하고/듣는 체 하면서 실제로는 듣지 않고/노래는 서로 공유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 우주에서 보는 지구는 이 같은 모든 것을 보듬어 안은 채 ‘침묵의 아름다움’만 던져주고 있다.

☆우주에서 보는 지구 ‘침묵의 소리’
=https://youtu.be/rgBKFEeXfww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