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세계 첫 '중국어 작문 교정' 로봇 선보여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17. 12. 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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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로봇 선생님'을 통해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이 다니는 저장성의 한 외국어학원에서 치뤄진 작문 시험에 로봇 작문 교정 교사가 투입됐다.

알리바바가 연구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이 저장성외국어학원의 유학생 제출 작문 답안지에 대한 교정을 실시한 것이다.

선생님이란 뜻을 가진 '라오스'로 명명된 이 로봇은 수 십만 개의 중국어 언어 시스템을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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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상 중국어 작문 시험서 첫 적용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로봇 선생님'을 통해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이 다니는 저장성의 한 외국어학원에서 치뤄진 작문 시험에 로봇 작문 교정 교사가 투입됐다.

알리바바가 연구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이 저장성외국어학원의 유학생 제출 작문 답안지에 대한 교정을 실시한 것이다.

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AI가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 작문에 대한 교정 업무에 적용된 사례다.

알리바바가 연구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이 저장성외국어학원의 유학생 제출 작문 답안지에 대한 교정을 했다. (사진=중관춘온라인)

이 로봇은 우선 답안지를 스캔한 이후 화면을 통해 수십 초 만에 200자 가량의 문장에 대한 8곳의 오점을 발견해냈다. 어휘, 어법, 어순 등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매우 신속하게 모두 가려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생님이란 뜻을 가진 '라오스'로 명명된 이 로봇은 수 십만 개의 중국어 언어 시스템을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전 테스트 결과 정확도와 치밀도가 인간의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에 대해 중국의 한 네티즌은 "이제는 로봇이 대체하면서 선생님들이 직장을 잃게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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