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점이라던 최혜진, 화려한 2017년 마침표와 2018시즌 시작

뉴스엔 2017. 12. 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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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2017년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고, 동시에 2018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최혜진(18 롯데)은 12월10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끝난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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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뉴스엔 주미희 기자]

최혜진이 2017년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고, 동시에 2018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최혜진(18 롯데)은 12월10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끝난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하기 전 아마추어 시절 최혜진은 2017시즌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보그너 MBN 여자 오픈'에서 2승을 거두며 1999년 임선욱 이후 18년 만에 아마추어 2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최혜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1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만난 최혜진은 한 시즌을 돌아보고 점수를 매겨달란 말에 "75점?"이라고 답하며 "이것도 많이 준 점수"라고 말했다.

최혜진은 "골프 선수를 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점보다는 아쉬운 점이 훨씬 많다. 올해는 상반기 때는 다 만족스럽게 잘 했는데, 하반기에 프로로 전향하고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 됐을 때보다 (하반기에) 실수가 더 많이 나왔고, 세이브를 많이 못 한 것 같다. 쇼트 게임 미스를 많이 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프로 전향 후 이번 대회 전까지 5개 대회에 출전해 5위-22위-24위-준우승-43위를 차례로 기록했다. 아마추어 딱지를 막 뗀 선수로서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최혜진의 마음엔 썩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당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와 포볼 매치에서 맞대결을 했던 최혜진은 "(박인비 프로님은) 크게 흔들리는 것 없이 멘탈이 정말 좋으신 것 같고, 특히 퍼팅은 자신 있게 다 치시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을 정말 배우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17시즌을 마친 뒤 아마추어 2승을 거두고도 자신에게 75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줬던 최혜진은 이번엔 신인 최초 개막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또 한 번 세웠다.

1978년 고(故) 한명현이 KLPGA 입회 첫해에 우승한 이후로 루키의 개막전 우승은 최혜진이 처음이다. 하지만 고 한명현이 우승했던 1978년엔 대회가 'KLPGA 선수권대회' 하나 밖에 없었고, 사실상 최혜진의 기록을 루키 최초 개막전 우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7년에만 아마추어로서 또 프로로서 KLPGA 투어 정규 시즌 3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한 해를 마감한 최혜진은 2018시즌의 시작 또한 힘차게 내달렸다.

이번 대회가 2018시즌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최혜진은 현재 대상, 상금, 신인왕,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2018시즌 루키로 데뷔하는 최혜진의 목표는 '신인왕'이다. 최혜진은 "제가 제일 어려워하고 자신 없어 하는 부분을 최대한 훈련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퍼팅, 어프로치 같은 경우는 제가 더 훈련해서 더 자신감 가질 수 있게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사진=최혜진/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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