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의 부당전보' 아나운서들 속속 컴백, 손정은·신동진 마이크 잡는다

김소연 2017. 12. 9.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에 의해 좌천됐던 아나운서들이 차례로 복귀한다.

지난달 열린 노조 기자회견에서 손정은 아나운서는 "TV에서 목소리조차 나올 수 없는 아나운서"라며 "마주치지도 않은 고위직에 인사를 안 했다는 이유로 신동호 국장으로부터 뉴스에서 배제됐다"라고 부당인사를 폭로한 바 있다.

또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2012년 유명한 '피구대첩'으로 신동호 국장에 의해 주조정실 MD로 좌천돼 마음 고생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정은, 신동진. 제공| M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에 의해 좌천됐던 아나운서들이 차례로 복귀한다.

지난 2012년 MBC 파업 참여를 이유로 해직된 최승호 PD가 7일 MBC 신임 사장으로 결정되면서 해직 1997일 만에 사장으로 MBC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이에 MBC에 대대적 인사가 예고된 것.

최승호 사장은 8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신동호 국장과 배현진 아나운서, 두 사람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며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신동호 국장에 의해 좌천됐던 아나운서들이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됐다.

특히 이번 총파업에 앞장섰던 손정은 아나운서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방송장악 편’의 스페셜 MC를 맡고 다음 날인 13일 생방송되는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를 신동진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한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해 신동호 국장에 의해 사회공헌실로 발령 받았다.

지난달 열린 노조 기자회견에서 손정은 아나운서는 “TV에서 목소리조차 나올 수 없는 아나운서”라며 “마주치지도 않은 고위직에 인사를 안 했다는 이유로 신동호 국장으로부터 뉴스에서 배제됐다”라고 부당인사를 폭로한 바 있다.

또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2012년 유명한 '피구대첩'으로 신동호 국장에 의해 주조정실 MD로 좌천돼 마음 고생을 했다.

한편, MBC는 '뉴스데스크' 앵커를 8일 방송부터 교체했다. 배현진 나운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로 자리해왔으나 최승호 신임사장이 선임되고 인사발령이 단행되면서 '뉴스데스크'에서 물러나게 됐다.

ksy7011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