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초대된 최초의 개, '개통령' 강형욱의 반려견 다올이

2017. 12. 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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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지난 6일 청와대에서 강연한 소감을 남겼다.

지난 7일 강 훈련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올이와 같이 청와대에 다녀왔습니다"라며 "다올이는 청와대에 초대된 최초의 개라고 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다올이는 강 훈련사의 반려견인 보더콜리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다올이는 강연 중인 강 훈련사 곁에 앉아 있는가 하면, 강연장을 돌아다니며 청와대 직원들에게 인사를 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아울러 강 훈련사는 "역시 다올이는 하나도 안 떨었고 저는 살짝 긴장했지만 모두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기억에 남을 즐거운 강연이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강 훈련사는 6일 청와대 직원들의 공부 모임인 제2회 '상춘포럼'에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그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반려견의 행동과 감정', '입양-유기과정을 통해 생각해보는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지난 10월부터 열린 상춘포럼에는 정치·사회·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청와대 직원들의 추천에 따라 초빙된다. 최근 '개 물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강 훈련사가 초대된 것으로 보인다.

상춘포럼이 직원들을 위한 모임인 만큼 이날 강연에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강형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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