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효린이 남자친구 태양이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8일 스타뉴스는 민효린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우로서 생활하다 보면, 힘든 일도 많을 텐데요. 고민을 털어놓고 마음을 나누는 힘이 되어주는 동료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민효린은 "비슷한 직업을 가진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죠"라고 답했다.
민효린과 태양은 현재 꽤 오랜 기간 공개연애 중이다. 올여름에는 태양이 발표한 신곡 '달링(Darling)'의 내용에 이별을 노래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두 사람의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민효린은 "저도 이별 이야기를 들었어요. 헤어진 적이 없는데, 놀랐죠. 노래 가사 때문에 이별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16일 태양은 서울 한남동디뮤지엄 리플레이스에서 열린 새 앨범 '화이트 나이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민효린은)나한테 있어서 가장 큰 뮤즈다"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결정적으로 이전에 있었던 결별설을 부인한 것.
이 사연을 듣고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을 받은 민효린은 "저도 전혀 몰랐거든요. 그렇게 이야기를 해줘서 놀라기도 했고, 또 고맙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남자친구 이야기가 조심스러운 듯 "남자친구가 그냥 일반인이거나, 혹은 배우라면 제가 좀 더 편하게 말씀드릴 텐데 아이돌이고 가수이고 또 다른 멤버들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제가 좀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아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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