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내주부터 기업인과 대화 시작..대기업도 만날 것"(종합)

입력 2017. 12. 8. 13:51 수정 2017. 12.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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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다음주부터 '기업인과의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대한상의에 이를 위한 '채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는 혁신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 등도 만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도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혁신과 성장의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대한상의에서 순서 등을 정해주면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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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상의회장 면담..'일자리 창출 우선' 공감대
金 "기업이 일자리 만들어달라", 朴 "기업이 일 벌이도록 해달라"
박용만 회장과 악수하는 김동연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uwg806@yna.co.kr

박용만 상의회장 면담…'일자리 창출 우선' 공감대

金 "기업이 일자리 만들어달라", 朴 "기업이 일 벌이도록 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박의래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다음주부터 '기업인과의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대한상의에 이를 위한 '채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혁신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과 대기업 등도 함께 혁신성장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대기업 관계자들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저희가 대한상의에 부탁을 해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주십사 부탁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주부터 기업인들과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는 혁신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 등도 만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도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혁신과 성장의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대한상의에서 순서 등을 정해주면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회장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고무적이고 반갑다"면서 "부총리가 혁신과 성장의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해서 원군을 얻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일을 벌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 규제가 있었다면 없애 주시고, 이해 관계자들이 허들에 막혀서 새로 진출이 어렵게 돼 있던 것도 풀어달라"면서 "가급적 기업들이 일을 많이 벌여서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게 하면 결국 일자리가 채워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도 "내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이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 성장이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에 혁신 창업기업을 만나왔다"면서 "그러나 기존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도 일자리를 유지하고 만드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만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16일 박 회장이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김 부총리에게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을 전달한 것을 계기로 김 부총리의 '답방'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박 회장이 전달한 정책건의서를 국무회의에서 모든 국무위원에게 전달한 것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읽어볼 것을 건의했다고 전한 뒤 "잘 검토해서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만남에 대해 "정부가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의에 부탁했고 기업들과의 만날 일정 등을 조율했다"며 "조율이 끝나고 가시적으로 할 수 있게 돼 감사 인사드리고 다음 주부터 기업과 소통한다는 이야기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이 내년도 우리 경제정책 방향에서 일자리 문제와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기업이 혁신성장의 중요 축"이라며 "재계와 기업들이 혁신의 한 축으로 참여해 주고 일자리 문제도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다.

다음 주부터 진행될 기업과의 만남 방식에 대해서는 "기업별로 만날 수도 있고 신재생 산업이나 전통 제조업 등 산업별로 만날 수도 있다"며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별로 만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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