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덕 국악협회 이사장 등 문화훈장,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발표
[경향신문] 판소리와 여성국극의 보존과 계승·발전에 힘써온 홍성덕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등 11명(단체 포함)이 올해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5명 등 모두 11명(단체)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은관문화훈장’은 홍성덕 이사장과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 음악의 교육과 민족음악을 전승하고 해방 후에는 국악의 근현대화에 헌신한 고 지영희(본명 지천만)씨 등 2명이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구전 전래놀이 노래를 발굴해온 (사)한국전래놀이문화협회 김숙경 회장, 불화·단청의 전승에 이바지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금어(金魚·불화 조성 전문가) 박정자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전수교육조교 등 2명이 수상했다. ‘옥관문화훈장’은 영남권 국악 발전·육성에 이바지한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이명희 이사장, 농요 등 우리 소리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인 민족음악연구소 이소라 대표 등 2명이 차지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조선왕실의 제례의식 보존·전승에 기여한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멸종위기에 처한 신라 토종 경주개 동경이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이바지한 동국대학교 경주개 동경이 보존연구소 최석규 센터장, 라이엇 게임즈, 동국예술기획(대표 박동국), 중앙탑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8일 한국문화재재단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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