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50명이 뽑은 올해의 소설은 김애란 '바깥은 여름'

김슬기 2017. 12. 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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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50명이 꼽은 올해 최고의 소설은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이었다.

소설가 50명에게 2017년 출간된 소설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 또는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소설을 한 권에서 다섯 권까지 추천 받은 집계 결과 총 11명의 추천을 받아 1위의 영광을 차지한 소설은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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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50명이 꼽은 올해 최고의 소설은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이었다.

교보문고(대표 이한우)는 7일 소설전문 팟캐스트 '낭만서점'이 '2017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리스트를 발표했다. 소설가 50명에게 2017년 출간된 소설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 또는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소설을 한 권에서 다섯 권까지 추천 받은 집계 결과 총 11명의 추천을 받아 1위의 영광을 차지한 소설은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이다. 지난 6월 출간되어 큰 주목을 끌었던 김애란 작가의 신작 소설집으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위는 총 8명의 추천을 받은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가 차지했다. 소설은 레즈비언 딸의 부모이자 무연고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엄마의 성장 소설로, 혐오와 배제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3위는 총 6명의 추천을 받은 조해진 작가의 '빛의 호위',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로런 그로프의 '운명과 분노'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인터넷교보문고 구환회 소설담당MD는 "여느 때와 달리 대작들이 많이 출간된 한 해였다.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무라카미 하루키를 비롯해 베르나르 베르베르, 김애란, 김영하, 이정명, 김진명 등 인기 작가들의 소설이 동시에 출간되며 문학독자들을 설레게 했다"며 "그 외에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설가들이 뽑은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에 참여해준 작가들은 강병융, 강이경, 강태식, 강화길, 구병모, 권정현, 기준영, 김봄, 김성한, 김영리, 김옥숙, 김이설, 김이정, 김주연, 김주영, 김탁환, 김혜진, 도선우, 도진기, 문지혁, 박민정, 박상, 백영옥, 손보미, 손솔지, 손원평, 안보윤, 윤고은, 윤대녕, 은희경, 이기호, 이도우, 이립, 이석원, 이영훈, 이유, 이재익, 임성순, 임현, 장강명, 전석순, 정세랑, 정용준, 정이현, 주원규, 최민석, 최은영, 최진영, 한은형, 해이수 등 총 50명이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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