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생피에르, 미들급 활동 불투명..'휘태커 vs 락홀드' 추진

이교덕 기자 2017. 12. 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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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가 UFC 미들급에서 다시 경기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미들급으로 올라오기 위해 몸무게를 늘린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생피에르는 보고 있다.

생피에르는 UFC 217 미들급 타이틀전에 앞서 '챔피언벨트를 거머쥐면 타이틀 방어를 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UFC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피에르가 벨트를 반납한다면 이 경기가 미들급 정식 타이틀전으로 치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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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생피에르는 미들급으로 몸무게를 늘려 건강이 나빠졌다고 생각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가 UFC 미들급에서 다시 경기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7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매체 TS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앞날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미들급으로 돌아갈지 확실치 않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피에르는 지난달 5일 UFC 217에서 마이클 비스핑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잠재우고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3년 11월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4년 만에 복귀해 UFC 역사에서 네 번째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

생피에르는 2002년 프로 파이터를 시작하면서 줄곧 웰터급으로 활동했다. 27경기를 170파운드(약 77.1kg)로 맞추고 경기를 뛰었다. 비스핑과 맞대결이 첫 미들급 경기였다.

생피에르는 대장염을 앓고 있다. 한동안 출전이 어렵다. 미들급으로 올라오기 위해 몸무게를 늘린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생피에르는 보고 있다.

"미들급에서 활동하려면 먹어야 한다. 난 실수하면서 배웠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많이 먹는 게 나한테 절대 좋지 않다. 경기력 향상 약물에 반대해 왔다. 자연스러운 식이요법이 중요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몸무게를 늘리고 근육을 유지하는 게 매우 어려웠고 건강을 해치기도 했다. 사람마다 최선의 운동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적정한 몸무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피에르는 UFC 217 미들급 타이틀전에 앞서 '챔피언벨트를 거머쥐면 타이틀 방어를 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UFC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웰터급으로 내려갈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은퇴를 선언할지 오리무중이다.

생피에르의 타이틀 방어가 불투명해지면서 UFC는 대안을 찾고 있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내년 2월 1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21에서 로버트 휘태커와 루크 락홀드의 맞대결이 추진되고 있다고 알렸다.

아직 두 선수가 출전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이다. 생피에르가 벨트를 반납한다면 이 경기가 미들급 정식 타이틀전으로 치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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