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여의도 면적 70배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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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북쪽에서 두 건의 초대형 산불이 발화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LA 북서부 산타모니카와 북부 산타바버라 사이에 있는 인구 10만의 소도시 벤추라에서 발화한 산불이 시속 80km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불로 벤추라와 인근 지역 5만 에이커에 이르는 면적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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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북쪽에서 두 건의 초대형 산불이 발화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LA 북서부 산타모니카와 북부 산타바버라 사이에 있는 인구 10만의 소도시 벤추라에서 발화한 산불이 시속 80km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불이 초당 1에이커를 태우는 속도로 번져 나갔다. 15분 만에 맨해튼 센트럴파크만한 면적이 불길에 휩싸였다. 지역 주민 중 거의 30%에 달하는 2만7000명이 대피했다. 진화율이 극도로 미미한 상황이라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월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 소노마 밸리 등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불로 벤추라와 인근 지역 5만 에이커에 이르는 면적이 불에 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70배에 달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캘리포니아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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