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복선전철 내년부터 본격화..충남 국비 5조8천104억 확보

2017. 12. 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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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복선전철 건설과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개설,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등 충남지역 현안이 내년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됐다.

이밖에 서산 대산공단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사업 160억원, 천안아산KTX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국립서해안 기후대기센터 신축 설계비 2억원, 옛 도청사 국가매입 계약금 80억원 등 지역 숙원사업들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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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진입도,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등 현안 대거 반영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과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개설,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등 충남지역 현안이 내년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됐다.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8 정부예산' 가운데 도가 확보한 내년 예산은 국가 시행 1조9천979억원, 지방시행 3조8천125억원 등 모두 5조8천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예산 5조3천108억원보다 9.4%(4천996억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반영된 신규 사업만 60건(총 사업비 3조4천902억원)에 달해 정당을 초월해 국비 확보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사업(3.1㎞, 2천235억원)의 경우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내년도 사업비 10억원이 우선 반영됐다.

평택·당진항이 건설되면 항만과 내륙 물류 수송, 교통체계에 큰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장항선 복선 노선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항선 복선전철(118.6km, 7천915억원)도 지난달 3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기본계획비 50억원이 포함됐다.

충남 아산 신창과 전북 익산 대야를 잇는 장항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충남과 수도권·주요 도시를 1시간 대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선전철은 내년에 착공해 2022년 완공, 개통된다.

이밖에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3억) ▲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전타당성(1억) ▲ 호남선 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전타당성(1억) ▲ 삽교역사 사전타당성(5억) ▲ 당진∼아산 고속도로 타당성(5억) 등 충남지역 신규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대부분 반영됐다.

분야별로 보면 SOC 사업이 2조615억원으로 가장 많고 연구개발(R&D) 사업 1천531억원, 농림해양 5천514억원, 환경 4천119억원, 교육문화관광 1천593억원, 보건복지 1조6천646억원 등이다.

국비 확보 브리핑하는 서철모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SOC 분야는 계속사업으로 서해선 복선 7천153억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772억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11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서산 대산공단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사업 160억원, 천안아산KTX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국립서해안 기후대기센터 신축 설계비 2억원, 옛 도청사 국가매입 계약금 80억원 등 지역 숙원사업들이 반영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가 SOC와 R&D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돼 민선 7기를 앞두고 큰 동력을 얻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연초부터 지휘부를 주축으로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방문해 협조를 당부하고 국회의원 초청 정책 간담회 등을 잇따라 열어 지역 현안을 건의한 덕분에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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