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민군 소속 어선, 日홋카이도 표류 확인..부대명 표시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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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무인도 주변에서 발견됐던 북한 목선(木船)이 인민군 소속 선박으로 추정된다고 6일 도쿄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이 목선 앞부분에 걸려있는 금속판에 '북한인민군 제854군부대'라는 한글이 적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북한 인민군 산하의 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목선은 지난달 29일 홋카이도 마쓰마에 앞바다에서 북한인 10명을 태운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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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선 앞부분 금속판에 한글로 '북한 인민군 제854군부대' 적혀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무인도 주변에서 발견됐던 북한 목선(木船)이 인민군 소속 선박으로 추정된다고 6일 도쿄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이 목선 앞부분에 걸려있는 금속판에 '북한인민군 제854군부대'라는 한글이 적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북한 인민군 산하의 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는 군이 농업과 어업 등의 생산활동에도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선박과 함께 발견된 북한인들을 상대로 신원과 피난까지의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목선은 지난달 29일 홋카이도 마쓰마에 앞바다에서 북한인 10명을 태운 채 발견됐다. 이들은 오징어 조업을 하다가 표류했다고 진술했다.
목선은 인근의 무인도에 마쓰마에코시마(松前小島)에 기항하기도 했는데, 배에 타있던 북한인들이 섬 안의 건물에서 TV 등의 가전제품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와 관련해 전날 "(배에 탑승한 북한인들이) 어민인지, 아닌지에 대해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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