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 "적폐 수사 연내 마무리"
<앵커 멘트>
문무일 검찰총장이 과거 정권의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 등 현재 검찰이 진행중인 적폐 청산 수사의 중요 부분은 올해안에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무일 검찰총장은 적폐청산 수사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서울중앙지검 수사인력을 2차례 보강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중요한 수사는 올해 안에 끝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총장) : "수사가 본래 그 기한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안에 주요 부분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적폐청산 수사 중 국정원 댓글 사건과 사법방해 의혹,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 의혹의 중요 부분이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총장은 국정원의 수사 의뢰도 더는 검찰에 오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문 총장은 사회 전체가 한 가지 이슈에 너무 오래 매달리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는 견해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총장) : "주요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 인력 운용을 정상화하고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생 사건 수사에 보다 집중하겠습니다."
문 총장은 '이 정도면 구속'된다고 하는 공동체가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적폐청산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하거나 구속적부심으로 피의자를 석방한 최근 법원 결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박상용기자 (sangyong@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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