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페북, 글로벌 디지털광고 시장 84% 꿀꺽

조성준 2017. 12. 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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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페이스북이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을 사실상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 광고회사 WPP의 계열사인 그룹M은 올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집행되는 디지털 광고비를 1000억달러(약 109조원)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구글, 페이스북 두 회사가 전 세계 디지털 광고비의 84%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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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84%

구글과 페이스북이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을 사실상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 광고회사 WPP의 계열사인 그룹M은 올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집행되는 디지털 광고비를 1000억달러(약 109조원)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구글, 페이스북 두 회사가 전 세계 디지털 광고비의 84%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룹M에 따르면 글로벌 광고 시장의 성장은 대부분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뤄지고 있고 구글과 페이스북이 이를 주도하면서 전통적 매체들과 다른 온라인 매체들의 몫은 줄어들고 있는 처지다.

◆40%↑

서울 강남 11개구 초소형아파트 매매 가격이 최근 1년10개월 사이에 40% 가까이 급등해 4억원을 돌파했다.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 11개 구 40.0㎡ 미만 초소형아파트 중위가격은 4억491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남 초소형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2억9099만원 선이었지만, 1년10개월 만에 39.1% 뛰어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 135.0㎡ 이상 대형 아파트 중위가격은 14억2333만원에서 17억152만원으로 19.9% 오르는 데 그쳤다. 95.86~135.0㎡ 크기 강남 중대형 아파트는 중위가격이 22.7%, 62.81∼95.86㎡의 중형 아파트는 28.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6배↑

어릴 적 모친으로부터 학대를 받은 산모가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출산 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6배나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준텐도 대학 연구팀은 2001년부터 9년간 일본 수도권의 산부인과 시설에서 출산한 381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우울증 등 정신적인 이상이 발생한 비율은 모친으로부터 학대가 '자주 있었다'는 산모와 '가끔 있었다'는 산모가 '없었다'는 산모보다 6.46배, 2.62배 각각 많았다. 연구팀은 "아이들은 모친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서 학대받으면 강한 심리적 압박으로 정신적인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2년7개월

지난 9~10월 10% 이상 고금리가 적용된 가계대출 비중이 2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금리 수준별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비중을 보면 연 10% 이상 금리가 적용된 대출은 지난 9월 기준으로 0.5%였다. 이는 2015년 2월(0.5%) 이후 최고다. 10%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은 10월에도 0.5%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3년 1월 3.3%에 달했으나 2014년 2월 0.9%로 0%대로 내려온 10% 이상 대출 비중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1.25%로 내려간 지난해 6월 0.2%까지 축소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2월 0.3%, 4월 0.4%로 조금씩 늘더니 9월에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5명 중 2명

아르바이트생 5명 가운데 2명은 근무 중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아르바이트생 2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8%가 근무 중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성희롱 피해자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87.1%에 달해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2.4%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30대가 각각 15.3%와 9.7%였다. 대표적 피해 사례로는 '외모에 대한 평가'를 꼽은 응답자가 30.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불쾌한 성적 발언 28.6%, 신체 접촉 26.7%, 술접대 강요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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