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누굴 위한 노래인가요' 작업 중 사랑하는 이 떠나보냈다"

김지하 기자 2017. 12. 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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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의 밴드 사우스클럽이 신곡 공개를 예고해 이목을 끌고 있다.

곡의 작사, 작곡자인 남태현은 "'누굴 위한 노래인가요'는 본래 따뜻한 사랑 노래로 만들어진 곡이나, 곡 작업 중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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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의 밴드 사우스클럽이 신곡 공개를 예고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우스클럽의 새 디지털 싱글 '누굴 위한 노래인가요'는 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지난 6월 27일 미니앨범 '90' 발매 이후 5개월여 만에 내는 신곡이다.

지난 앨범이 청춘과 반항이 추앙 받던 90년대를 떠올리게 한 반면, '누굴 위한 노래인가요'는 사랑을 잃은 이의 쓸쓸한 마음을 남태현 특유의 미성으로 담아내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곡의 작사, 작곡자인 남태현은 "'누굴 위한 노래인가요'는 본래 따뜻한 사랑 노래로 만들어진 곡이나, 곡 작업 중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목적을 잃은 채 방황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쓸쓸한 사랑의 흔적을 그리는 새로운 가사를 쓰게됐고 그 곡이 '누굴 위한 노래인가요'로 완성됐다"라며 곡 작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소속사는 "사우스클럽의 각 앨범에는 리더 남태현의 응축된 감정이 담겨있다. 매 앨범을 발표하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색을 선보이는 것도, 남태현이 생활하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 중 하나를 하나의 통일된 주제에 담아 발표하기 때문"이라며 "마치 퍼즐조각과 같이 각각의 개성이 흘러넘치는 사우스클럽의 곡들은, 향후 그들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때마다 점차 하나의 그림으로 맞춰져 남태현이라는 뮤지션의 다양한 생각과 감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 사우스바이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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