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보..예방하려면?

김주리 2017. 12. 4. 2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철 들어 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47주(11월 1∼25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33명으로 전주 89명 대비 49.4%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주리 기자]

겨울철 들어 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47주(11월 1∼25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33명으로 전주 89명 대비 49.4%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킬 때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환자가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을 끓여 마실 필요가 있다.

환자가 어린이집, 학교에 다니는 경우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지는 등교하지 말아야 한다.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식품 조리를 중단해야 한다.

환자가 만졌거나 구토물에 오염된 식품은 폐기하고, 문고리나 물품은 소독해야 한다. 환자는 다른 가족과 떨어져 다른 방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좋고, 손 닦는 수건은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한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