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허각,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엄정화·이문세 암 수술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7. 12. 4. 16:16 수정 2017. 12. 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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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이 지난 1일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수 엄정화는 지난 1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8개월간 말을 할 수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이날 8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엄정화는 "몇 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당시 성대를 잘못 건드려 한쪽이 마비되는 시련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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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이 지난 1일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각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4일 허각이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수술 결과가 좋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 이달 말까지는 따로 스케줄을 잡지 않고 건강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허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른 회복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많은 누리꾼이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2010년 '슈퍼스타 K2' 우승자 출신인 허각은 그해 발라드곡 '헬로(Hello)'로 데뷔해 '죽고 싶단 말 밖에',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이를 극복한 가수는 누가 있을까?

엄정화 "8개월간 말 못했다"

KBS 화면 캡처


가수 엄정화는 지난 1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8개월간 말을 할 수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이날 8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엄정화는 "몇 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당시 성대를 잘못 건드려 한쪽이 마비되는 시련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수술 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8개월간 말을 하지 못했고, 일상적인 대화도 불가능했다는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이어 "말을 못하고 노래를 못하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너무 당황했고, 그 시간이 매우 힘들었다"는 심경을 전하며 "성대를 맞춰주는 주사를 맞고 치료를 하다가 이제는 그 주사도 맞지 않는다. 연습해서 이겨냈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문세 "성대에 붙은 암은 제거 안 했다"

SBS 화면 캡처


2015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가수 이문세는 갑상선암을 두 차례 수술했지만, 아직 성대에 암세포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해 충격을 줬다.

2007년 갑상선암으로 한 차례 수술을 받은 이문세는 2014년 암이 재발 돼 다시 투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두 번째 수술했을 때는 암이 전이된 부위가 성대에 거의 붙어 있는 상태였다"고 밝히며, "아무리 훌륭한 의료진이어도 성대에 붙은 암 조직을 긁어내면서 성대를 건드리면 목에서 소리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는 당시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나는 음악 하는 사람이다. 생명도 중요하지만 내 목소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성대 쪽 암을 제외하고 다른 부위만 제거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갑상선암 투병 이후 달라진 점이 없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고음에서 어느 음이 나오지 않았다. 그때는 정말 내가 끝났나 싶은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박정아 "현실 부정도 많이 했다"

MBC 화면 캡처


2015년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그룹 쥬얼리 출신 박정아가 출연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박정아는 "너무 오랜만에 노래로 인사드렸다"며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목소리가 안 나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라 견딜 수 있다고 현실 부정도 하고 억지로 노래도 했다"며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정아는 최근 '올슉업' 등 뮤지컬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노래와 연기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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