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여진, 6년만에 연극복귀..'리차드3세' 황정민과 호흡

윤효정 기자 2017. 12.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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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여진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여진이 6년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3세'(제작 (주)샘컴퍼니)의 엘리자베스 역할을 맡게 된 것.

4일 뉴스1 취재 결과 김여진은 연극 '리차드3세'의 엘리자베스 역할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리차드 3세' 공연은 오는 2018년 2월 예정으로, 지난 2012년 '버자이너 모놀로그' 이후 6년 만의 무대다.

김여진은 1995년 연극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데뷔해 20년 넘게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한 배우다. 최근에는 KBS '마녀의 법정' JTBC '솔로몬의 위증' 등에 출연했다.

​'리차드3세'는 영국 장미전쟁시대의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이며, 그가 탄생시킨 수 많은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배우 황정민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리차드3세'는 출연진만큼 화려한 제작진으로 연극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왕세자 실종사건' '메피스토' '메디아' '주홍글씨' 등 연극, 뮤지컬, 오페라, 음악극, 창극을 막론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출을 선보인 서재형 연출과 최근 제11회 차범석희곡상에 당선된 한아름 작가가 콤비로 의기투합했다.

국내 대표 무대디자이너 정승호와 제38회 서울연극제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김영빈 조명 디자이너가 합류해 처절한 비극의 장을 고스란히 재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태현 음악감독, 조수현 영상디자이너와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김미정 의상디자이너가 힘을 보탠다.

​'리차드3세'는 오는 8일 주요 캐스트와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하며, 12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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