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어서와, 유승호의 '로코'는 처음이지? [종합]

2017. 12. 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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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의 첫 로맨틱 코미디 '로봇이 아니야'가 안방에 찾아온다.

'로봇이 아니야'는 유승호의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게 된 유승호는 "멜로가 주가 되는 작품은 제게 어렵게 느껴졌다. 그간 사연 깊고 어두운 작품만 하다 보니까 거기에 더 익숙해져 있었다. 멜로라는 감정에 공감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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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유승호의 첫 로맨틱 코미디 '로봇이 아니야'가 안방에 찾아온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강기영, 황승언, 박세완과 연출을 맡은 정대윤 PD가 참석했다. 

'그녀는 예뻤다', '더블유'를 성공시키며 '멜로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정대윤 PD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수목드라마 정상을 노린다. 

정대윤 PD는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들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AI의 딥 러닝을 통해 바라본 SF 휴먼 로맨틱 코미디다"라며 "드라마를 통해 사랑의 본질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신기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예뻤다'는 소녀 만화라면, '더블유'는 소년 만화에 가깝다. 그리고 '로봇이 아니야'는 두 드라마의 매력을 합친 소년소녀만화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유승호의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극 중에서 유승호는 모든 것이 완벽한 인물이지만, 과거의 아픔 때문에 인간 알러지라는 병이 생겨 사랑조차 할 수 없는 김민규 역을 맡았다.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게 된 유승호는 "멜로가 주가 되는 작품은 제게 어렵게 느껴졌다. 그간 사연 깊고 어두운 작품만 하다 보니까 거기에 더 익숙해져 있었다. 멜로라는 감정에 공감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로맨스 연기가 두렵기도 했다는 유승호는 "촬영 전에는 겁을 많이 먹었었는데,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촬영장에 나가는 게 정말 행복하고 설렌다"고 첫 로코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평소 '꿀눈빛의 소유자'로 잘 알려진 유승호는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달달한 꿀눈빛을 유감없이 과시할 전망. 정대윤 PD는 "(유)승호 씨를 처음 봤을 때 눈빛에 로맨스가 가득 차 있었다. 로맨스의 포텐이 폭발할 준비가 다 돼 있었다"고 안방을 달달 로맨스로 정조준할 유승호의 '멜로눈빛 폭격'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평소에 눈빛이 깊다는 얘기를 많이 듣긴 한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그거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저도 모르는 제 눈빛을 보신 것 같다. 제 눈빛에 마음을 더해서 좋은 멜로,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 '그녀는 예뻤다', '더블유(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6일 첫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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