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갑상선암 투병 "초기 발견, 수술 후 회복 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허각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각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허각이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을 발견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다. 지난 1일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속도도 좋은 편”이라며 “당분간 스케줄 없이 회복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각은 투병 중인 지난달 18, 19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년여 만에 열린 단독콘서트 ‘공연각’을 열었다. 지나고 보니 투혼을 펼친 그다.

지난 27일에는 약 10개월 만에 신곡 ‘바보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막 개시했다.

허각은 신곡 ‘바보야’를 공개한 다음날인 28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 그저 노래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허각은 이 글과 함께 녹음실 마이크 앞에 선 자신의 사진도 같이 올렸다.

허각은 지난 2013년 요가 강사 출신 아내와 결혼, 슬하에 허건과 허강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허각은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우승하며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슈퍼스타K 2 출연 전 허각은 평범한 배관공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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