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10년만에 연극무대 오른다

인지현 기자 2017. 12. 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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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서 독보적 활약을 보여 온 배우 황정민(사진)이 셰익스피어의 작품 '리차드3세'로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샘컴퍼니는 "리차드 3세는 볼품없이 못생긴 얼굴과 움츠려든 왼팔, 곱사 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이지만 이 모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희대의 악인"이라면서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극적인 스토리를 지닌 캐릭터인 만큼 황정민은 10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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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3세’ 同名의 주인공役

내년 2월 예술의전당서 개막

영화계에서 독보적 활약을 보여 온 배우 황정민(사진)이 셰익스피어의 작품 ‘리차드3세’로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황정민의 소속사이자 공연기획사인 샘컴퍼니는 내년 2월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리차드3세’에 배우 황정민이 동명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근 ‘군함도’‘국제시장’ 등 영화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배우 황정민은 이 작품을 통해 2008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 만에 연극무대에 다시 선다.

이 작품은 영국 장미전쟁시대의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으로, 황정민이 연기할 리차드3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권모술수의 대가로 기록된 인물.

샘컴퍼니는 “리차드 3세는 볼품없이 못생긴 얼굴과 움츠려든 왼팔, 곱사 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이지만 이 모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희대의 악인”이라면서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극적인 스토리를 지닌 캐릭터인 만큼 황정민은 10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고 전했다. 리차드3세의 기형적인 몸을 실사화하기 위해 영화 특수분장 전문 ‘Technical Art Studio-Cell’이 프로필 사진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왕세자 실종사건’, ‘메피스토’, ‘주홍글씨’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린 서재형 연출과 최근 제11회 차범석희곡상에 당선된 한아름 작가가 콤비가 또 한번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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