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첫 자궁 이식 출산 성공.. 스웨던 이어 2번째

김나현 기자 2017. 12. 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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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자궁 없이 태어나 출산할 수 없었지만 다른 여성으로부터 자궁을 이식받은 지 1년여 만에 출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주 달라스 소재 베일러대학의료센터는 지난 1일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확인했다.

미국에서 자궁 이식 출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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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첫 자궁이식 출산 성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에서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자궁 없이 태어나 출산할 수 없었지만 다른 여성으로부터 자궁을 이식받은 지 1년여 만에 출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주 달라스 소재 베일러대학의료센터는 지난 1일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이 여성의 신원 및 아기의 성별 등은 프라이버시상 공개하지 않았었다.

자궁을 이식해준 여성은 달라스에 거주하는 테일러 실러(36)다.

실러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간호사로 "가족 중에 아이를 낳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자궁 이식 출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4년 4월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자궁 이식 출산에 성공한 바 있다.

베일러대학의료센터는 2016년 10월 4명의 여성이 해당 병원에서 자궁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중 3명은 이식받은 자궁의 혈류 문제로 실패했고 나머지 1명은 이번에 출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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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기자 kimnah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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