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이제 본선이다]독일, 월드컵 우승만 4번..멕시코, 16강 단골손님..스웨덴, PO서 이탈리아 꺾어
[경향신문] ㆍ‘운명의 상대’ 3개국 분석
ㆍ독일, 예선전 유일 10전 전승…멕시코는 본선 진출만 16회…스웨덴, 베테랑들 잇단 은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한국과 맞서는 3개 팀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에 있는 강호들이다.
‘전차군단’ 독일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브라질과 같이 역대 최다 우승국(5회)이 된다.
독일은 토너먼트 최강자라는 별명답게 2000년대에 열린 4차례 월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2014년)과 한 차례 준우승(2002년), 두 차례 3위(2006·2010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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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독일 축구는 기술과 체력, 조직력, 힘 등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완벽에 가까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은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유일하게 10전 전승을 거뒀다. 득점은 43골이나 되는 반면 실점은 4골뿐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아스널),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 주전들이 건재하다. 한국은 독일과 역대 전적에서 1승2패로 뒤진다. 2패는 모두 월드컵 본선에서 당했고 1승은 2004년 부산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한 것이다.
멕시코(16위)는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1위(6승3무1패)로 본선 티켓을 여유 있게 따냈다. 이번이 16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6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치차리토’로 불리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가 간판 스타다.
스웨덴(25위)이 월드컵에 진출한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은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프랑스에 조 1위를 내준 뒤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1승1무로 꺾었다. 스웨덴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탈락한 뒤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베테랑들이 대거 은퇴한 뒤 세대교체 중이다. 이브라히모비치로부터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와 예선에서 8골을 넣은 마르쿠스 베리(알아인) 등이 주전 공격수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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