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래지다'도 표준어...효과는 '효꽈'로 읽어도 돼

'기다래지다'도 표준어...효과는 '효꽈'로 읽어도 돼

2017.12.03.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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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랗게 되다를 뜻하는 동사 '기다래지다'가 표준어가 됐습니다.

국립국어원이 오늘 발표한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보면 '기다래지다'와 '이보십시오'가 표제어에 추가돼 표준어로 인정됐습니다.

'이보세요' '이보쇼' 이보시게' 이봐요' 등도 함께 표준어로 인정됐습니다.

'미망인'의 뜻 풀이도 수정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으로, 남편이 죽고 홀로 남은 여자를 이르는 말로 설명했으나, 남편을 여읜 여자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논쟁을 일으켰던 단어의 발음도 수정돼 '효과'는 '효꽈', '관건'은 '관껀', '교과'는 '교꽈'로도 읽을 수 있게 됐고 '안간힘'은 '안깐힘'과 '안간힘' 모두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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